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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새해 저부터 바꾸겠습니다"…국민 앞에 큰 절

정치

연합뉴스TV 윤석열 "새해 저부터 바꾸겠습니다"…국민 앞에 큰 절
  • 송고시간 2022-01-02 09:20:03
윤석열 "새해 저부터 바꾸겠습니다"…국민 앞에 큰 절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신년을 맞아 스스로 바뀔 수 있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자신부터 바꾸겠다는 말을 전하며 큰절을 올렸습니다.

최근 지지율 부침 속 변화를 예고한 겁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신년 맞이 국민의힘 선대위 첫 전체회의.

특별히 초대된 청년들의 쓴소릴 들은 윤석열 후보는 한 켠에 구두를 가지런히 벗어 놓고 국민들 앞에 큰 절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새해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뜻에서 제가 선대위를 대표해서 국민께 절을 올리겠습니다."

지난달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홍역을 치른 윤 후보는 지난해 가장 잘한 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을 꼽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더니,

첫 선대위 회의 역시 자기반성으로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문재인 정부를 보면서 우리는 오만은 곧 독약이란 것을 잘 알게됐습니다. 어느 순간 우리 자신에게 그런 모습이 있지 않았는지 되돌아봅니다. 부족한 점을 고쳐…"

그리고 자신 먼저 바뀔 것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신을 변화시키는 인간만이 세상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저부터 바꾸겠습니다."

이렇게 국민 앞에 바짝 엎드린 윤 후보의 모습은 최근 지지율 부침 속에 위기의식이 짙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대위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다만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선대위 쇄신을 둘러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역시 제자리였습니다.

아침 일찍 현충원에서 만난 두 사람 사이에 시종 냉랭한 모습만 비춰진겁니다.

겹겹이 쌓인 과제를 안고 새해를 맞이한 윤 후보는 AI윤석열로 국민들에게 공약을 쉽게 설명하는 인터넷 플랫폼을 선보이며 정책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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