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거론하며 새해 벽두부터 방위력 증강을 주장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1일 자 요미우리신문에 게재된 신년 전망을 통해 경제와 군사적으로 부상하는 중국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세계에 도전하는 구도가 새해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대만에서 사실상의 전쟁 상황이 닥치면 센카쿠 열도도 위기에 처한다며, 그 가능성에 대비해 일본은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스스로 방위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냉전 시대에는 최전선이 유럽이었지만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바뀌었다며 "지금 영토를 빼앗길 위험에 노출된 것은 일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