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새해 첫날 철책을 넘은 월북자가 약 1년 전, 강원도 고성 군사분계를 넘어 귀순했던 탈북민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3일) 월북자가 지난 2020년 11월 22사단 최전방 철책을 뛰어넘어 귀순했던 30대 탈북민 남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군은 기술 장비 등을 통해 사실상 동일 인물로 식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월북자는 간첩 등 대공 용의점은 없고, 남측에서는 청소용역 일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신상 보호 차원에서 대북통지문을 두 번 보냈고, 북한에서 '잘 받았다'는 응답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생존 여부 등의 확인 답변은 없는 상태입니다.
국방부는 이르면 내일(4일)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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