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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윤석열·이준석 "화해랄 것도 없어…열심히 할 것"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윤석열·이준석 "화해랄 것도 없어…열심히 할 것"
  • 송고시간 2022-01-06 21:19:30
[현장연결] 윤석열·이준석 "화해랄 것도 없어…열심히 할 것"

마라톤 의원총회 끝에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조금 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희는 피 같은 같은 당원입니다. 우리 국민의힘에 같이 뼈를 묻기로, 함께하기로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화해하고 말 것도 없습니다.

다시 저희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국민들의 똑같이 수행해야 될 명령을 똑같이 받들어서 저희 하여튼 분골쇄신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 대표님 한말씀 하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유일하게 두려운 것은 이기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 두려움을 극복하려면은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항상 힘을 합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를 향해서 협력해야 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있었던 많은 고민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선거 승리를 위한 고민이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 이제는 그 고민에 있어서 접점이 마련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걸 바탕으로 해서 후보님과의 신뢰를 구축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지금까지 보인 것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드리고 앞으로 나아가서 선거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전하고 오후 의총장의 분위기가 상당히 험악했던 걸로 알고 있고 아마 보고를 다 받으셨을 텐데요. 이 시점에 의총장에 와서 이렇게 말씀을 하셔야 되겠다라고 결심을 한 구체적인 계기가 있을까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희는 동지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아니, 제가 아까 일찍 왔는데 의총이 진행 중이어서 끝날 무렵에 연락을 할 테니까 그때 오라고 해서 당사에서 좀 기다렸다가 온 겁니다.

[기자]

내일 출근길 인사 이준석 대표와 같이하실 예정인가요?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그거는 지켜봐 주십시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건 비밀입니다.

[기자]

재발되지 않겠다 이런 약속 같은 게 있었을까요. 대표님이 하실 말씀 있으실 텐데요. 이런 일이 또 재발되면 어떻게 하겠다 이런 거?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저한테 그런 질문하시는 거 너무 가혹하지 않습니까?

[기자]

국민들의 피로도가 쌓여 있는 것을 보실 텐데요, 이 하락세를 다시 반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고 계시는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대표님께서 한번 말씀해 주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저는 오히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선거 상황에서의 구조적인 지지율의 등락이라고 하는 건 항상 있었기 때문에 우리 지지층과 당원들께서 너무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후보께서 가진 장점이나 이런 것들을 지금까지 선거 조직에서 잘 담아내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해서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전략으로 멋지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원들의 도리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제가 지난 2~3주 동안 어쩌면 비판자 역할로서 있었던 상황 속에서 바라봤을 때 또 거꾸로 2~3주 동안 제가 축적해 온 것도 있습니다.

제 죄송스러움과 더불어서 내가 선거에 다시 뛰어들게 되면 꼭 이런 것들은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던 것들 있습니다.

후보님을 잘 도우면서 오히려 약간은 제가 분에 넘치게 방관자 시점에서 관찰했던 것들이 꼭 바뀌고 개선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후보님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울산 합의 때 대원칙 전제 하에 합의를 이루셨는데 이번 합의에서도 전제가 있을까요?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울산 합의가 너무 좋은 합의였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자 하고요. 울산 합의의 3번 조항이 당내 많은 사안을 원내대표와 대표와 후보가 상의한다라는 것이었는데 지금 앞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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