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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 배…집 안에는 초소형 태양전지

경제

연합뉴스TV 자율운항 배…집 안에는 초소형 태양전지
  • 송고시간 2022-01-07 15:13:28
자율운항 배…집 안에는 초소형 태양전지

[앵커]

현대중공업은 올해 처음 CES에 참가했는데요.

자율운항 기술의 미래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세계 스타트업들도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는 기술을 뽐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를 건너는 일에도 사람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옵니다.

이 현대중공업의 자율운항 고급 보트는 자동으로 정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애물 인지·회피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올해 초 대형 상선과 함께 대양 횡단 항해를 하며 시스템 검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기선 /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재생 에너지와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운항시스템으로 바다에서 새로운 이동의 자유를 줄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목적지로 향하는 통로가 아닌 바다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 스타트업 기업들도 혁신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수소 충전 장비는 이동이 가능한 수준의 크기인데, 수소 드론, 지게차, 자전거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시중에 있는 수소 충전소의 모든 기능을 담고 있는 일체형 장비입니다.

크기는 거의 1/100 수준인데요.

내부에선 수소 충전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을 담당하기 위해 온도, 압력, 부피를 실시간으로 센서를 통해 점검이 이뤄집니다.

얼핏 보면 나무가 담긴 화분처럼 보이지만 태양전지입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1.1mm 크기의 구슬 모양의 초소형 태양광 전지가 나뭇잎 모양 태양광 모듈 안에 모여 있는데 모든 각도에서 들어오는 빛을 모을 수 있습니다.

성인 남성 1명의 키보다 더 큰 전신 거울처럼 보이는 이 액정을 가득 채우는 장거리 화상 연결 기술도 눈길을 끕니다.

<티볼트 크래스 / 프랑스 LA VITRE> "지금, 이 순간 저 화면 건너편은 프랑스이고, 우린 지금 라스베이거스에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동시에 같은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거죠."

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협업과 소통 기술도 진일보하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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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