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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정규직 공정수당"…윤 "병사월급 200만원"

정치

연합뉴스TV 이 "비정규직 공정수당"…윤 "병사월급 200만원"
  • 송고시간 2022-01-09 16:23:55
이 "비정규직 공정수당"…윤 "병사월급 200만원"

[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에 어제 일정을 중단했다가 '음성' 결과를 받고 오후부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이 후보, 곧바로 소상공인을 만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첫 일정으로 대학로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과 만나 소상공인의 모든 손실을 모두 다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나라가 피해 보상이나 지원이 부족함에도 기재부 관료 탓에 코로나 지원에 진척이 안 되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현재 홍대에서 '국민반상회'란 주제로 청년층, 특히 배달이나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업준비생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셀카봉을 들고 대학로에서 홍대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며 청년층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오전엔 SNS를 통해 '비정규직 공정수당' 공약을 내놨습니다.

경기지사 시절 내놨던, 고용 불안정에 대한 보상 정책을 전국, 나아가 민간으로 확대하겠단 겁니다.

당시 이 지사는 비정규직이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기본급의 최대 10%를 추가 수당으로 줘 퇴직금 차별을 최소화했는데요.

이 후보는 비정규직-정규직 차별을 타파하기 위해선 이보다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에도 도입하고, 분양 원가 공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공개 일정 없었는데요.

윤 후보, 현재 당사에 있다고요?

[기자]

오늘 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점심 직후 당사로 출근했습니다.

원희룡 정책본부장 등과 함께 이번 주 발표할 공약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후보도 오늘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잇따라 던졌습니다.

가령,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어 다시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이라는 한 줄 공약을 발표했고, 전체 이용가 게임물은 본인 인증 의무 대상에서 제외해 청소년 게이머의 불편을 해소하겠단 공약도 내놨습니다.

모두 2030, 특히 남성 표심을 공략하려는 걸로 해석됩니다.

윤 후보는 이와 함께 내일부터 시행되는 방역패스 제도가 '마트에 갈 자유'조차 제한하는 과도한 조치라며 폐기를 주장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가 버스와 지하철 탑승은 되고, 생필품 구매는 안 되는 대책을 누가 받아들이겠냐며 '주먹구구식 정치방역 정책'을 철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양강 후보 외에도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오늘 일정이 빼곡합니다.

제3지대 후보 행보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2박 3일 충청 순회 일정의 마지막 날을 맞아 청주를 찾았습니다.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과 만난 안 후보는 기자들에게 단일화 관련 질문을 받고, 자신이 당선돼 정권교체 주역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부인 김미경 교수는 안 후보와 별도로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을 골자로 한 반려동물 전생애 복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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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