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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탈모 건보 해야할 것"…윤 "병사월급 200만원"

정치

연합뉴스TV 이 "탈모 건보 해야할 것"…윤 "병사월급 200만원"
  • 송고시간 2022-01-09 17:15:56
이 "탈모 건보 해야할 것"…윤 "병사월급 200만원"

[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에 어제 일정을 중단했다가 '음성' 결과를 받고 오후부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이 후보, 곧바로 소상공인을 만났다고요?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공개 일정 없었는데요.

윤 후보, 현재 당사에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과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기재부 관료들의 책상머리 생각 탓에 지원이 진척이 안 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모든 손해를 모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홍대에서 '국민반상회'란 주제로 청년층, 특히 배달이나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업준비생들과 만났는데요.

대학로에서 홍대까지 셀카봉을 들고 지하철로 이동하며 깜짝 유튜브 방송도 했습니다.

한 시민으로부터 탈모약 건강보험에 대한 질문을 받고 "탈모를 보험으로 처리하면 약값이 확 떨어진다"며 재정부담도 크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전 SNS를 통해 '비정규직 공정수당' 공약을 내놨습니다.

경기지사 시절 내놨던, 고용 불안정에 대한 보상 정책을 전국, 나아가 민간으로 확대하겠단 겁니다.

당시 이 지사는 비정규직이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기본급의 최대 10%를 추가 수당으로 줘 퇴직금 차별을 최소화했는데요.

이 후보는 비정규직-정규직 차별을 타파하기 위해선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오늘 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던 윤석열 후보는 점심 직후 당사로 출근했습니다.

원희룡 정책본부장 등과 함께 이번 주 발표할 공약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후보도 오늘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잇따라 던졌습니다.

가령,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어 다시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이라는 한 줄 공약을 발표했고, 전체 이용가 게임물은 본인 인증 의무 대상에서 제외해 청소년 게이머의 불편을 해소하겠단 공약도 내놨습니다.

모두 2030, 특히 남성 표심을 공략하려는 걸로 해석됩니다.

윤 후보는 이와 함께 내일부터 시행되는 방역패스 제도가 '마트에 갈 자유'조차 제한하는 과도한 조치라며 폐기를 주장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가 버스와 지하철 탑승은 되고, 생필품 구매는 안 되는 대책을 누가 받아들이겠냐며 '주먹구구식 정치방역 정책'을 철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양강 후보 외에도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오늘 일정이 빼곡합니다.

제3지대 후보 행보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2박 3일 충청 순회 일정의 마지막 날을 맞아 청주를 찾았습니다.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과 만난 안 후보는 기자들에게 단일화 관련 질문을 받고, 자신이 당선돼 정권교체 주역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부인 김미경 교수는 안 후보와 별도로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을 골자로 한 반려동물 전생애 복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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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