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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4천명대로…'먹는 치료제' 이번주 도입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4천명대로…'먹는 치료제' 이번주 도입
  • 송고시간 2022-01-12 10:32:17
[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4천명대로…'먹는 치료제' 이번주 도입

<출연 :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8명 발생하며 엿새 만에 다시 4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코로나 유행 규모가 감소했지만,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이란 변수가 있는 만큼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처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오늘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부터 처방을 시작할 방침인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388명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규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감소세가 멈춘 거라 봐야 할까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질문 2> 지난해 청해부대 확진장병을 제외하고 해외유입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의 90%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합니다. 모든 입국자들이 10일 자가격리를 한다고 하지만 국내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질문 2-1> 게다가 올해 1학기 강의를 듣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국 시기까지 맞물리면서 외국인 유학생 입국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데요. 작년에도 이맘때 델타가 유행을 했었는데, 올해는 오미크론으로 대학들의 고심이 많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질문 2-2> 정부가 내일부터 입국자 PCR 음성 확인서 기준을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에서 '검사'로 변경할 방침인데, 이 정도로 충분할까요? 현재 접종력이 높은 미국과 유럽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의 확진이 많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한 추가 대책도 있을까요?

<질문 3> 지역 내 오미크론 감염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먼저 광주 사례부터 보겠습니다. 한 보건소 직원을 고리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식당과 사우나, 병원 등으로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최근 1주일 새 오미크론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이 확산세가 빠르다보니 지역별로 먼저 오미크론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3-1> 평택의 경우에는 미군부대 주변을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확산하며 2주 가까이 하루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 중인데, 확진 검체 중 89%가 오미크론 확진자라고 합니다. 미군 측에서는 현재 외출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방역수칙을 어기는 사람이 있다 보면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일본도 미군들로 인해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 하거든요? 주한미군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질문 4>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코로나 검사 방식도 바뀔 것 같은데요. 이스라엘 사례에 대해 여쭤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항원검사를 도입했는데요. 미국 FDA에서 권고한 방식과 다르게 검체를 목구멍과 코에서 채취하라고 권고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 5> 거리두기 조정이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8천명 가까이 치솟던 확진자 규모가 크게 줄어들자 방역완화에 대한 기대감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오미크론 변수로 인해 정부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모임인원을 늘릴지, 아니면 영업시간을 완화할지, 만일 방역을 완화한다면 어느 쪽이 더 방역에 도움이 된다고 보시나요?

<질문 5-1> 정부는 그동안 방역지표가 좋아진 것이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덕분이었다고 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방역패스 집행정지 재판 결과가 곧 나올 것 같습니다. 만일 지난번 청소년 방역패스와 똑같은 결과가 나와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이 완화가 된다면 거리두기 완화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질문 6> 정부가 방역패스 예외 사항에 길랑바레, 뇌정맥동 혈전증 등을 추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아낙필락시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심근염, 심낭염 등 정도만 의학적 사유에 의한 예외로 포함이 됐는데요. 길랑바레, 뇌정맥동 혈전증 등은 아직 공식 이상반응으로 인정되지 않았는데, 추가가 되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질문 6-1> 반면에 임신부를 예외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임신부들은 고위험군이라는 이유로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방역패스 추가 대상에 대해 교수님은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질문 7> 지금부터는 먹는치료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오늘 치료제 도입과 관련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일단 초도 물량 2만명 분이 내일 정오쯤 도착할 것 같습니다. 어디에 있는 누구에게 가장 먼저 처방할 것인지 가장 궁금한데요. 치료제가 가장 필요한 대상은 누구라고 보시나요?

<질문 7-1> 치료제가 들어왔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처방받을 수 있는 건 아닌데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어떤 환자들에게 사용하게 되는 건가요?

<질문 7-2> 사용하면 안 되는 환자들도 있는데요. 중증 간 장애나 신장 환자들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처방이 안되는 건가요?

<질문 7-3> 먹는 치료제를 미접종자들에게도 처방할 방침인데요. 초도 물량이 적기 때문에 이번에 들어오는 물량에서는 미접종자에게 처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의학적인 이유로 백신을 맞을 수 없는 미접종자에게 투약하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자신의 선택으로 백신을 맞지 않았다가 확진된 사람에게도 먹는 치료제를 처방해야 하는 것인지, 논란이 좀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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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