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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 9일째…지휘소 설치·타워크레인 해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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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붕괴 사고 9일째…지휘소 설치·타워크레인 해체 준비
  • 송고시간 2022-01-19 08:56:35
붕괴 사고 9일째…지휘소 설치·타워크레인 해체 준비

[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9일째 되는 날입니다.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성과는 없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로 벌써 사고가 발생한 지 아흐레째입니다.

수색 당국은 어제도 야간 수색까지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아파트 20층에는 전진 지휘소가 설치됐습니다.

본격적인 상층부 수색 착수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지휘소에는 수색 대원들의 휴식 공간과 장비 보관 창고가 마련됐습니다.

전진 지휘소 본격 가동과 상층부 수색은 추가 안전 대책이 마련된 뒤에야 가능합니다.

어제 수색은 지하 4층과 지상 2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구조견이 반응을 보인 상층부는 내시경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잔해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김 기자, 타워크레인 해체 준비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수색 현장에는 위험 요인이 상당히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가 아파트 옆에 고정된 높이 145m의 타워크레인입니다.

어제까지는 타워크레인 안전 보강에 사용할 쇠줄을 올리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오늘은 24층 부분에 쇠줄을 둘러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날씨와 현장 안전을 고려해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당국은 금요일까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인데요.

오늘 중 보강 작업이 끝나면 본격적인 해체 작업은 이르면 내일부터 시작 가능합니다.

타워크레인의 조종실과 팔 역할을 하는 붐, 기둥 일부를 해체할 계획인데요.

실제 작업자가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어려운 작업이니만큼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입니다.

예비로 투입된 해체용 크레인 2호기도 오늘부터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붕괴사고 #수색작업 #타워크레인_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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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