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눈에 미끄러지진 않으셨나요?
저도 몇 번이고 휘청휘청했는데요.
눈이 오면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게 많죠.
그래도 하얗게 덮인 눈을 보면 예쁘잖아요.
깨끗하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날씨톡톡은 윤종신의 환생으로 함께하겠습니다.
눈을 보면서 어떤 분은 "세상이 다 리셋된 것 같아"라고 하셨고요.
어떤 분은 낯선 발자국을 보고 놀라셨나 봐요.
알고 보니 택배기사님의 발자국이었다는 이야기 남겨주셨습니다.
이렇게 어제 많은 눈을 뿌린, 눈구름대는 물러났습니다.
지금 위성영상을 보시면, 한반도 외곽으로 구름이 위치한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오늘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중서부와 대구는 지금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고요.
남부로는 대기의 건조함이 남아있습니다.
화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절기 대한입니다.
아침 영하권으로 매우 추웠죠.
낮에는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서울은 2도, 철원은 무려 20도 이상 올라 1도 기록할 텐데요.
남부는 영상 5도 안팎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은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경기 북부와 중부 내륙으로 오늘 아침보다 더 많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겠고요.
서울도 영하 7도 예상됩니다.
추위는 주말에 차츰 풀리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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