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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민내각" 윤 "필승 결의"…양자토론은 불발

정치

연합뉴스TV 이 "국민내각" 윤 "필승 결의"…양자토론은 불발
  • 송고시간 2022-01-26 19:24:03
이 "국민내각" 윤 "필승 결의"…양자토론은 불발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내각 구성을 약속하는 기자회견을 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정주희 기자, 여야 대선 후보들 오늘 행보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전' 정치 개혁' 관련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이 후보는 "정파와 연령 상관없이 국민내각, 통합정부를 만들겠다"며 총리 추천제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3040 장관을 적극 등용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며 야당도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과 그 지지세력들이 네거티브를 수도 없이 하지 않았냐"면서 "지지세력이 하는 거나 본인이 하는거나 큰 차이가 있겠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앞서 오전에는 외교안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북 선제타격 능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능력이 있고 그럴 의지가 있다는 것을 천명하는게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매우 중요한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후보는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총집결한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한 분 한 분이 대통령 후보란 마음으로 국민 삶의 현장을 누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 선대본 상임고문직을 제안했고, 최 전 원장이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전에 지역 선대위원장들과 대선 필승 결의대회를 열었고, 오후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새벽 4시 쿠팡 인천 물류센터를 찾아 쿠팡 '밤샘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양당 후보의 양자토론 추진에 반발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는데, 법원에서 받아들여졌죠?

[기자]

네,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기한 양자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잇따라 인용되면서 설 연휴 기간에 실시될 예정이었던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양자토론은 불발됐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다자토론을 하면 좋겠다"고 했고, 윤 후보는 "기대했는데, 많이 아쉽다면서도 4자 토론도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번 판결은 사필귀정"이라며 기득권 정당의 담합에 대한 정치적 승리라고 평가했고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토론을 주관하는 지상파 3사는 법원 결정 이후 오는 31일 또는 다음 달 3일 4자토론을 여는 방안을 여야 4당에 제안했습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데, 설 연휴 기간인 31일 첫 다자 TV토론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이재명 #윤석열 #양자토론_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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