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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빠르지만 정확할까"

경제

연합뉴스TV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빠르지만 정확할까"
  • 송고시간 2022-01-26 20:52:11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빠르지만 정확할까"

[뉴스리뷰]

[앵커]

오미크론 변이 급증에 방역당국이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는데요.

경기 안성과 평택, 전남과 광주에선 코로나 고위험군부터 PCR 검사를 받는 진단검사 체계 전환에 들어갔습니다.

첫 날 표정을 김민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기도 안성의 선별진료소.

PCR검사소 바로 옆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현장음> "키트 가져가서 우측에서 검사하시면 되어요."

스스로 혹은 의료진 도움으로 검사를 마무리합니다.

감독관 관리 하에 검사가 끝나면 이곳 대기장소에 가서 결과를 기다립니다.

결과 나오기까지 최대 15분이 걸리는데, 음성이 나오면 돌아가면 되고 양성이 나오면 바로 PCR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미크론 변이 급증에 방역당국이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생긴 변화인데, 일단 결과는 빨라 편하다는 반응입니다.

정확도에 대해선 100% 신뢰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합니다.

<김동혁 / 검사자> "약간의 정확성은 떨어져도 15분 내에 결과값이 나오니까 위안은 되는거죠."

지자체들은 검사 수요가 몰릴 경우, 지원 인력은 물론 한정된 대기공간을 무작정 늘릴 수도 없어 고민입니다.

<정혜숙 / 안성시보건소장> "장소는 한정되어 있고. 다 채취한 후에 대기를 할 수 있을까. 대기시간 지금 보통 15분이라고는 하지만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생각하면 그게 더 위험도가 높을 수도 있고…"

4개 지역의 지정된 호흡기전담클리닉 43곳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됐는데, 일부는 병원 사정 등으로 시행이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3일부터는 이 같은 진단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동네 병.의원 중심의 진료체계 개편은 여전히 논의를 거듭하고 있어 온전한 오미크론 대응 전환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안성 #자가검사키트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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