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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처음으로 1만8천명대…설 연휴 오미크론 확산

경제

연합뉴스TV 신규확진 처음으로 1만8천명대…설 연휴 오미크론 확산
  • 송고시간 2022-02-01 16:13:27
신규확진 처음으로 1만8천명대…설 연휴 오미크론 확산

[앵커]

설 연휴 기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000명을 넘으며 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추가 물량 1만1천명분도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343명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 220명을 제외한 1만8,123명이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검사 양성률은 9.3%를 나타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배에서 3배인데다, 설 연휴 기간 만남이 급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택치료자 수 역시 역대 최다인 8만2,860명으로 늘어나면서 정부에서 관리 가능한 환자의 81.2%에 육박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전체적인 숫자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고 설 연휴가 지나게 되면 아마 3만 명 수준에서 이번 달 말 정도가 되면 아마 10만 명 전후 넘어가는 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추가물량 1만1,000명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팍스로비드를 투약한 확진자의 80%가 증상이 호전됐고,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환자 발생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투약 범위를 현재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16.3%, 수도권에선 15.2%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하루 전보다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17명 늘어 누적 6,772명이 됐습니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완료율은 85.7%, 3차 접종률은 53.1%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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