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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첫 2만명대…위중증은 감소세

경제

연합뉴스TV 설 연휴 마지막날 첫 2만명대…위중증은 감소세
  • 송고시간 2022-02-02 11:06:52
설 연휴 마지막날 첫 2만명대…위중증은 감소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마침내 2만명선도 넘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면 확산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중증화도가 낮은 오미크론 변이에 맞춰 새로운 진단과 치료 체계가 도입됩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2만270 명 새로 나와 누적 88만4천여 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하루 확진자가 처음 2만 명을 넘어선 것이자, 일주일 전보다 7,200여 명 급증한 규모입니다.

국내 감염은 2만111 명, 해외 유입은 159명이었고, 경기에선 6,000명, 서울은 4,0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1,000명 이상씩 늘어나던 확진자 수는 검사 건수가 줄어든 설 연휴 기간 1만7,000명 대를 유지하다 다시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동과 접촉이 늘어난 연휴가 끝나고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늘어나면 확산세는 하루 3만 명을 넘어 최대 10만 명 선에 이를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옵니다.

확진자 수는 2만 명 대로 뛰어올랐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델타 변이가 유행하던 4차 대유행 때보다 확연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278명으로, 전주 평균보다 100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를 보였습니다.

사망자는 15명이 늘어 치명률은 0.77%를 나타냈습니다.

내일(3일)부터는 전염력이 크고 중증화 비율은 델타 변이의 5분의 1 수준으로 낮은 오미크론 대유행에 맞춘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과 검사 체계가 시행됩니다.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PCR 검사를 받고,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에서 의심환자 진찰부터 재택치료까지 관리하는 체계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신규확진 #2만명대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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