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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4년 만에 4인조 컴백…옛 명성 되찾을까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빅뱅, 4년 만에 4인조 컴백…옛 명성 되찾을까
  • 송고시간 2022-02-11 07:26:56
빅뱅, 4년 만에 4인조 컴백…옛 명성 되찾을까

[앵커]

승리 탈퇴 이후 4인조로 개편된 그룹 빅뱅이 약 4년 만에 돌아옵니다.

멤버들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대중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데요.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승리 / 전 빅뱅 멤버(2019년 3월)>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 받고 피해 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된 승리의 탈퇴로 4인조로 개편된 그룹 빅뱅.

약 4년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올봄 가요계로 돌아옵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컴백을 공식화하며, 신곡 녹음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멤버 탑은 전속계약이 만료돼, 향후 개인 활동을 병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의 컴백에 일부 팬들은 환영하고 있지만, 대중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승리를 제외하더라도, 그간 멤버들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앞서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지드래곤은 군 복무 중 잇단 '특혜 휴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대성은 소유 건물에 성매매 업소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쇄신이 숙제로 떠오른 만큼, 음악은 물론, 향후 보여줄 태도와 행보가 앨범 성공을 좌우할 수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정덕현 / 대중문화 평론가> "(지금은 아이돌에게) 음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면을 많이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책임감 있는 모습,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행보가 들어가야되지 않을까."

2006년 데뷔 이래 '거짓말'과 '하루하루'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빅뱅이 이번에 그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빅뱅 #빅뱅컴백 #탑계약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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