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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수통 전진배치…묵힌 사건·새 수사 급물살타나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특수통 전진배치…묵힌 사건·새 수사 급물살타나
  • 송고시간 2022-05-22 18:57:13
검찰 특수통 전진배치…묵힌 사건·새 수사 급물살타나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인사에 이어 이젠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굵직한 사건이 걸린 검찰청에 이른바 '특수통' 검사들이 전진배치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수사가 변곡점을 맞이할지, 새로운 수사가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장관 들어 첫 검찰 인사에선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한 이른바 '특수통' 검사들이 주요 수사 길목에 자리했습니다.

'검수완박' 법 시행을 4개월 앞둔 만큼 주요 사건 수사가 동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조국 수사팀' 송경호 지검장과 고형곤 차장이 배치된 전국 최대 검찰청 서울중앙지검에선 '대장동 개발 의혹'에 이목이 쏠립니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 주요 인물을 재판에 넘겼지만, 민간사업자가 막대한 이익을 챙긴 과정의 '윗선' 여부 수사는 성과가 없었습니다.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압박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당시 시장은 무혐의 처분됐습니다.

이에 대장동 원주민들은 다시 고발했고, 전담수사팀이 맡았습니다.

<우덕성 / 변호사(지난 11일)> "이재명 등 결재라인에 있는 14인에 대한 고발입니다. 주민들의 토지를 헐값으로 빼앗아서 화천대유 등에게 불법 수익을 몰아준…"

금융범죄 수사 역량이 집중된 서울남부지검에는 '라임 로비 의혹'이 계류 중인데, 특수통 양석조 검사장이 지휘하게 됩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진전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전 대선후보 사건이 여럿 있는 수원지검도 주목받습니다.

홍승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차장 때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뇌물 사건을 지휘하다 한직으로 내몰린 바 있습니다.

수원지검은 이 전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FC가 불법 후원을 받은 의혹에 대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했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검찰 #한동훈 장관 #검수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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