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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호' 첫 검찰총장은…추천위 곧 가동할듯

사회

연합뉴스TV '한동훈 호' 첫 검찰총장은…추천위 곧 가동할듯
  • 송고시간 2022-05-23 07:26:17
'한동훈 호' 첫 검찰총장은…추천위 곧 가동할듯

[앵커]

한동훈 법무장관 취임 이후 공석인 검찰총장 후임 인선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주 총장 후보추천위가 구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된 뒤 이제 관심은 법무부가 언제쯤 검찰총장 임명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소집하느냐 입니다.

총장 후보추천위는 5명의 당연직 위원과 4명의 비당연직 위원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됩니다.

아직 위원들에게 소집 관련 연락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르면 이번주 공지가 전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추천위 구성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총장 후보 대상자에 대한 국민 천거를 받습니다.

이를 토대로 추천위는 최종 3명 이상을 후보군을 정한 뒤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입니다.

한 장관은 이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총장으로 임명하게 됩니다.

임명까진 한달 이상 걸릴 전망인데 이른바 '윤석열 라인' 후보가 올라오면 청문회 과정에서 야당 견제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여환섭 대전고검장과 이두봉 인천지검장, 박찬호 광주지검장을 비롯해 이원석 신임 대검차장과 김후곤 신임 서울고검장 등 여러 인물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임 검찰총장은 검수완박 시행에 대비해 돌파구를 찾아야하는 중책이 주어졌고, 지휘부 공백에 따른 조직 혼란을 추스르는 일도 시급합니다.

최근 검찰 고위급 인사에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을 중심으로 한 쏠림 현상에 대해 내부 불만도 커진 상황입니다.

<한동훈 / 법무장관> "인연을 중심으로 발탁했다는 것은 오해시고 누구나 수긍할 만한 능력과 인품을 갖춘 사람들이라고 판단해 제 책임 하에 인사한…"

절체절명의 위기 속 조직을 이끌어야 할 새 검찰총장에게는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무거운 숙제도 주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한동훈 법무장관 #국회 인사청문회 #총장 후보추천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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