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尹대통령 취임 100일, 정치권은 엇갈린 평가

정치

연합뉴스TV 尹대통령 취임 100일, 정치권은 엇갈린 평가
  • 송고시간 2022-08-17 19:28:58
尹대통령 취임 100일, 정치권은 엇갈린 평가

[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인 오늘, 국민의힘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그간의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죠.

구하림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은 지난 100일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더욱 분발하겠다는 기류였습니다.

사실 비대위 전환이라는 당 혼란기에서 취임 100일을 맞았고, 또 여론조사상 정부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지 않은 만큼 과한 자찬보다는 차분하게 의지를 다지는 분위기였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정치 갈등에 가려져 있었던 정책 성과를 국민께 잘 설명한 기자회견이었다"고 했습니다.

민간주도의 경제 구조 개편, 한미동맹 강화,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산업 지원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또 이번 회견이 국민을 제대로 섬기겠다는 최고지도자의 의지 표명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은 100일간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정책에 집중해 왔고 앞으로도 추진해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100일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견도 많이 나왔는데요, 다선 김기현 의원은 입장문에서 "위기의 100일이라는 비판도 겸허히 수용하면서 분발하면 국민께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반응은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100일간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고, 국정조사 요구서까지 제출했다고 합니다.

구기자,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반적으로 아쉬운 100일이었다며 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오히려 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오전 회의에서 "국민들이 100일 평가를 매우 낮게 내리고 있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취임 100일인 오늘이 새로운 국정운영 기조 발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00일을 맞아 100점 만점에 20점을 준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인사와 소통 방식, 경제 등 모든 부분에서 국민은 잘못한다고 심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전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는데요.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_100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