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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끊고 길 뚫고…빈틈 없는 김민재, 챔스 16강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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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맥 끊고 길 뚫고…빈틈 없는 김민재, 챔스 16강 주역
  • 송고시간 2022-10-27 19:03:20
맥 끊고 길 뚫고…빈틈 없는 김민재, 챔스 16강 주역

[앵커]

나폴리가 '세계 10대 센터백' 김민재의 보석 같은 활약을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5전 전승을 달렸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졸전 끝에 스포르팅과 비겼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는 전반 16분 정확한 패스로 시메오네의 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습니다.

속도에서 절대 밀리지 않고, 상대선수의 역습 경로를 물 샐 틈 없이 틀어막아 공격의 맥을 가차없이 끊었습니다.

네 번의 가로채기와 두 번의 슈팅을 막은 김민재, 패스성공률도 99%에 달했습니다.

시메오네의 멀티골로 3-0 완승을 거둔 나폴리는 5연승으로 남은 리버풀전과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가 압도적인 힘과 스피드로 이른바 '미친 활약'을 펼쳤다며 극찬했습니다.

손흥민이 간결한 동작으로 수비수를 떨쳐내고 슈팅을 날립니다.

리그 2연패 속 침체된 분위기를 뒤집으려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은 의욕을 불태웠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35분 벤탄쿠르의 헤더골로 동점을 만든 토트넘.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슛이 선방에 막히고, 케인의 골은 비디오 판독 끝에 무효가 돼 역전에 실패했습니다.

토트넘은 남은 마르세유 원정에서 최소한 비겨야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된 상황.

그마저도 콘테 감독이 골 취소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해 마르세유전을 벤치에서 지휘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분명히 케인 앞에 공이 있었습니다. 골이 맞습니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편 FC바르셀로나는 주축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의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에 3골차 완패를 당해 2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토트넘 #나폴리 #손흥민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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