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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에너지 가격 11% 하락"…유럽발 변수는 여전

세계

연합뉴스TV "내년 에너지 가격 11% 하락"…유럽발 변수는 여전
  • 송고시간 2022-10-27 19:13:54
"내년 에너지 가격 11% 하락"…유럽발 변수는 여전

[앵커]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인 국제 에너지 가격이 내년에는 다소 떨어질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유럽의 에너지 시장은 한층 더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은행은 올해 에너지 가격이 지난해보다 60% 가량 급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중국의 코로나19 통제까지 더해지면서 에너지 시장이 요동쳤다는 판단입니다.

내년에는 11% 가량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지난 5년간 평균 가격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내년 배럴당 92달러에서 내후년엔 80달러 선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 5년간 평균 가격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러시아가 가스관을 잠근 유럽연합의 경우 천연가스 가격이 내후년까지 지난 5년 평균 가격의 4배 까지 치솟을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존 배퍼스 /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러시아의 공급 차질로 인해 유럽은 에너지 시장과 관련해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일 것입니다."

세계은행은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이 통화 가치 하락의 여파로 식량과 에너지 분야에서 모두 위기를 겪을 수 있다"며 "한층 높은 변동의 시기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세계은행 #내년에너지_11%하락 #유럽_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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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