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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조규성 장군멍군…서울·전북 난타전 끝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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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기성용·조규성 장군멍군…서울·전북 난타전 끝 무승부
  • 송고시간 2022-10-28 07:33:33
기성용·조규성 장군멍군…서울·전북 난타전 끝 무승부

[앵커]

프로축구 서울과 전북이 FA컵 결승 1차전에서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서울은 '만능 키' 기성용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전북 조규성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기성용이 경기 시작 3분만에 중거리슛을 터트립니다.

기성용의 자로 잰 듯한 롱패스에 힘입어 경기를 주도한 서울.

전반 38분 조영욱이 김진야의 크로스를 역동적인 헤더골로 연결하며 신바람을 냈습니다.

그러나 K리그1 준우승팀 전북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전반 종료 3분전 바로우가 중거리포로 서울 골망을 출렁이더니, 곧장 서울 김진야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조규성이 성공시키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양팀 공격진은 후반 쉴 틈 없이 서로의 약점을 파고들었지만, 수문장들의 명품 선방을 뚫지 못했습니다.

바로우의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슈팅은 서울 양한빈이 차단했고, 박동진의 강슛은 국가대표 전북 송범근이 쳐냈습니다.

결국 2-2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안익수 / 서울 감독> "스코어 상으론 2대2지만…아쉬움은 있지만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갖게 하는 경기라서, 준비를 다시 한번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의 홈에서 두 골을 넣어 원정 다득점 원칙상 유리한 상황에 놓인 전북, 하지만 방심은 없습니다.

<김상식 / 전북 감독> "항상 이야기를 하잖아요. 비기는 게 제일 힘들다. 저희들은 거기에 상관하지 않고 홈에서 꼭 승리해서 우승컵을 들 수 있도록…"

서울과 전북은 오는 30일 전주성에서 열리는 FA컵 결승 2차전에서 우승컵의 주인공을 결정짓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FA컵 #서울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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