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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황인범·정우영 '코리안더비'…호날두는 속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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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황의조·황인범·정우영 '코리안더비'…호날두는 속죄골
  • 송고시간 2022-10-28 15:18:10
황의조·황인범·정우영 '코리안더비'…호날두는 속죄골

[앵커]

카타르월드컵에 함께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황의조와 황인범, 정우영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쳤습니다.

경기 중 '조기 퇴근'으로 논란을 빚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날두는 속죄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중원사령관 황인범에게 공을 넘기자 대표팀 측면 공격수 정우영이 곧장 압박합니다.

유로파리그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의 한 장면입니다.

황인범 홀로 올림피아코스 선발진에 이름을 올렸지만, 후반 19분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투입되고, 후반 37분 황의조까지 가세하며 그라운드에 세 선수가 함께 뛰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셋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17분 넣은 선제골을 지키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 프라이부르크가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경기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는 조 1위 자리를 굳힌 반면 황의조와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는 최하위를 확정, 희비가 갈렸습니다.

호날두가 헤더슛이 막히자 지체없이 달려들어 골망을 가릅니다.

전매특허 '호우' 세리머니 대신 가슴에 손을 올리며 관중석을 응시한 호날두.

맨유는, 최근 경기 중 '조기 퇴근'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후 처음 선발로 나서 복귀골을 터트린 호날두를 앞세워 셰리프를 3-0으로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텐하흐 / 맨유 감독> "호날두는 올바른 위치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왜 훌륭한 선수인지 보여줬고, (골로) 보상받았습니다."

감독과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호날두는 경기 직후 SNS에 팀과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황의조 #황인범 #정우영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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