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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MVP' 김민재, '명불허전' 철벽수비

스포츠

연합뉴스TV '10월의 MVP' 김민재, '명불허전' 철벽수비
  • 송고시간 2022-11-06 14:08:02
'10월의 MVP' 김민재, '명불허전' 철벽수비

[앵커]

한국 축구의 대들보 김민재가 여지없이 탄탄한 수비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누군가 김민재 아내의 차량을 훔쳐가는 일이 발생했는데, 속내가 복잡할 법도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10월 최우수선수 김민재.

아탈란타전을 앞두고 아내의 차량이 도난당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최고의 활약을 이어온 김민재의 경기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김민재는 전반 16분 혼전 상황에서 마치 골키퍼처럼 연속해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폴리의 공격수 오시멘이 핸드볼 파울을 저질러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상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걷어내 실점 위기를 지우더니, 공격수들이 호시탐탐 전진을 시도할 때마다 길목을 끊었습니다.

나폴리는 그사이 오시멘이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동점 골을, 엘마스가 역전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후반에도 아탈란타 공격진이 드리블로 승부를 걸어오면 마치 제 것인 양 공을 뺏고, 주변에 수비 지원이 마땅치 않으면 안정적인 걷어내기로 나폴리 수비에 안정감을 가져왔습니다.

동료가 뚫리면 가차 없이 뛰어나가 환상적인 태클로 없던 일로 만들었습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에서 기록한 시즌 첫 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김민재 #나폴리 #세리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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