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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美중간선거…경제 압도적 관심 속 사전투표 변수

세계

연합뉴스TV 오늘 美중간선거…경제 압도적 관심 속 사전투표 변수
  • 송고시간 2022-11-08 09:59:18
오늘 美중간선거…경제 압도적 관심 속 사전투표 변수

[앵커]

미국의 중간선거가 우린 시간으로 오늘 밤 미 전역에서 시작됩니다.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대규모 선거로 바이든 정부의 성적표 성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유권자들의 관심이 압도적으로 경제에 쏠려있는 가운데 어떤 평가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마지막 유세 장소로 첫 흑인 주지사에 도전하는 민주당 웨스 무어 후보가 있는 메릴랜드를 찾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뉴욕,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등을 잇달아 방문했는데, 지난 대선 결과를 부정하거나 선거에서 불복할 가능성이 있는 공화당 후보가 포진한 곳들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민주주의 대 반민주주의' 프레임으로 규정한 전략과 일맥상통하는 동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는 경제를 최우선에 두고 선거 캠페인을 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유권자들이 경제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대책을 제시하고 정책 성과를 설명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여론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미국인들의 관심은 압도적인 비중으로 경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로버트 몽고메리 / 미국 오하이오> "제 투표의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대처입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사람이 지금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판세 분석 매체들의 최근 분석을 보면 하원에 이어 상원도 공화당의 약 우세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원은 공화당의 탈환이 유력하고 상원은 접전지 결과에 따라 갈릴 것이란 예측입니다.

상하원 둘 다 공화당에 내어줄 경우 조기 레임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가 많이 참여하는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점이 변수로 꼽힙니다.

435명 연방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 35명, 36개 주 주지사를 선출하는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후 하원부터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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