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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트럼프 대항마 '디샌티스'

세계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트럼프 대항마 '디샌티스'
  • 송고시간 2022-11-11 15:12:20
[뉴스메이커] 트럼프 대항마 '디샌티스'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로 정치 지형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리자'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그동안 미국 중간선거는 '여당의 무덤'으로 여겨졌죠.

이번에도 야당인 공화당의 약진이 예상됐습니다.

공화당 선거 유세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장섰는데요.

그런데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니, 공화당 물결 '레드 웨이브'는 없고 민주당이 선전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트럼프가 내세운 이른바 '트럼프 키즈' 후보들도 대거 고배를 마셨는데요.

공화당에서 트럼프의 입지가 좁아지며 디샌티스 주지사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디샌티스는 '합리적인 트럼프 주의자'로 유명하죠.

이번 플로리다주지사 선거에선 약 20%포인트의 큰 득표 차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공화당은 특히, 남미계 유권자가 절반이 넘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55%의 득표율을 기록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어떤 공화당 후보도 얻지 못한 득표율이기 때문입니다.

디샌티스의 선전을 놓고 미국 정·재계는 들썩이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1면 전면에 디샌티스의 가족사진을 실으며 미래라는 의미인'드퓨처'(DeFUTURE)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떤 반응일까요?

"나는 디샌티스가 출마할지 잘 모르겠다. 만약에 그가 선거에 나서면 매우 심하게 다칠 수 있을 것 같다" 디샌티스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트럼프의 대답입니다.

또 '디샌티스의 비밀을 폭로할 수도 있다'라며 견제구를 던지기도 했는데요.

디샌티스 주지사는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까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의 차기 대선 주자 경쟁은 이미 막이 오른 것 같은데요.

과연, 디샌티스가 트럼프를 제치고 공화당의 후보가 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디샌티스 #트럼프 #미국_중간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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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