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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佛 정상회담 하루앞…인플레법 작심 비판한 마크롱

세계

연합뉴스TV 美·佛 정상회담 하루앞…인플레법 작심 비판한 마크롱
  • 송고시간 2022-12-01 17:35:48
美·佛 정상회담 하루앞…인플레법 작심 비판한 마크롱

[앵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문제를 제기할 것임을 예고한 겁니다.

독일도 유럽연합 차원에서 이 사안으로 미국에 강력하게 응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의회 의원들과 업무 오찬을 함께 한 마크롱 대통령.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의 전기차 보조금이 자국 기업에 극도로 해롭다고 직격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강도 높은 문제 제기를 예고한 겁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것은 프랑스 업계 사람들에게 아주 공격적"이라며 "미국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문제는 더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광범위한 통상 이슈가 조율되지 않을 경우, 많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며 미국이 유럽과 직접 절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독일 역시 유럽연합 차원에서 IRA에 강하게 응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베르트 하베크 /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건설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매우 바람직할 것이며, 우리는 우리만의 강력한 대응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유럽에도 혜택이 돌아간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청정에너지 기술과 계획들에 대한 진정한 국제 투자 기회를 주는 토대를 마련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sunny10@yna.co.kr)

#에마뉘엘_마크롱 #프랑스_대통령 #인플레이션_감축법 #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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