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상으로 조별리그 2·3차전에 불참했던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우리나라와의 16강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에 복귀한 네이마르가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몸을 푸는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전 경기를 소화한 캡틴 손흥민과 정면 대결에 관심이 쏠립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됐던 네이마르.
월드컵 기간 출전이 불가능할 거란 전망이 나왔지만, 브라질축구협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훈련 복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브라질과의 맞대결을 앞둔 우리나라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A매치 경기에서만 75골을 넣어 '축구 전설' 펠레에 2골 차로 다가간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입니다.
우리나라 에이스인 손흥민과의 지난 2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네이마르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2013년 평가전에서는 브라질이 네이마르가 넣은 프리킥 골을 포함해 총 2골을 올리며 승리했고, 올해 맞대결에선 네이마르가 멀티 골까지 터뜨려 브라질의 5-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프로 리그 득점 기록에서는 손흥민이 네이마르를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네이마르가 프랑스 리그1에서 13골을 넣은 반면, 손흥민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마스크 투혼'의 손흥민과 발목 부상을 딛고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네이마르,
두 축구 스타의 맞대결 성사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던 절친이자 포지션 경쟁자인 히샤를리송과의 만남도 관심입니다.
부상으로 출전 여부 자체가 불투명했던 히샤를리송은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조별리그에서 2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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