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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코스서 2연패 도전 황선우 "응원에 보답할 것"

스포츠

연합뉴스TV 쇼트코스서 2연패 도전 황선우 "응원에 보답할 것"
  • 송고시간 2022-12-09 18:39:19
쇼트코스서 2연패 도전 황선우 "응원에 보답할 것"

[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오는 13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

지난해 자유형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황선우가 이번에도 금메달에 도전하는데요.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출전하는 대회마다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수영계의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가 다시 한번 단거리 최강자임을 증명합니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으로 향했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제 베스트 기록을 깸으로써 1분 40초대에 들어가는 걸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는데요.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저도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황선우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같은 대회 자유형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건 박태환 이후 5년 만이었습니다.

한국 신기록만 8개를 보유한 황선우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선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과 세계주니어기록, 200m 한국기록과 세계주니어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수영 괴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자유형 100m와 200m 등에 참가할 예정인데, 자유형 부문에서 라이벌인 루마니아의 포포비치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정말 대단한 선수여서 많이 견제도 되고, 하지만 또 쇼트코스 200m랑 100m에서는 아직 제가 더 빠르기 때문에…."

황선우가 이번에도 금빛 물살을 가르며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황선우 #김선영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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