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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산타 찾아요'…美 산타 수요 높은데 공급은 태부족 外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톡톡] '산타 찾아요'…美 산타 수요 높은데 공급은 태부족 外
  • 송고시간 2022-12-10 17:41:53
[지구촌톡톡] '산타 찾아요'…美 산타 수요 높은데 공급은 태부족 外

코로나19 팬데믹이 공식 종료된 미국에서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겪는 첫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 '산타 찾아요'…美 산타 수요 높은데 공급은 태부족

미국 전역에 산타 인력을 공급하는 한 업체는 12월 주말 산타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습니다.

팬데믹 이전보다 산타 수요는 120%나 늘었지만, 전국적으로 2천명 넘는 산타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산타 1명이 하루종일 3~4곳의 일정을 소화해도 감당이 안될 정도라고 합니다.

베테랑급 산타의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에 2만 달러, 약 2,600만원의 수입을 거둔다고 하네요.

▶ 청년실업 심각하네…나폴리, 환경미화원 합격 축하행사

주황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무려 5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이탈리아 나폴리의 새 환경미화원들입니다.

바늘구멍보다 더 작은 취업구멍을 뚫은 이들을 위해 나폴리 시장은 축하 행사를 열고 직접 합격 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고착된 나폴리에서는 정년과 안정된 소득이 보장되는 환경미화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 '고종황제보다 형'…거북이 조너선 190세 생일잔치

세계 최고령 육지동물 타이틀을 지닌 거북이 조너선이 190살 생일을 맞았습니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나 고종황제보다도 먼저 태어났고, 두 차례의 세계대전도 무사히 넘겼습니다.

조너선이 살고 있는 남대서양의 세인트헬레나 섬은 무려 2박3일 동안 생일파티를 열기도 했습니다.

조너선은 고령으로 시각과 후각을 잃은 상태지만 음식을 잘 받아먹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네가 왜 여기서 나와'…여행 가방서 발견된 고양이

공항 엑스레이 검색대에 찍힌 수상한 물체. 여행 캐리어 안에서 살아있는 고양이가 발견된 겁니다.

가방 주인은 자신의 고양이가 아니라고 펄쩍 놀랐는데요.

알고보니 여행 기간 머물렀던 친구의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였습니다.

가방에 몰래 숨어 들어간 걸 모르고 캐리어를 잠갔다가 공항까지 같이 오게 된 겁니다.

다행히 고양이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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