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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8점'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짜릿한 뒤집기

스포츠

연합뉴스TV '김연경 28점'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짜릿한 뒤집기
  • 송고시간 2022-12-14 07:31:29
'김연경 28점'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짜릿한 뒤집기

[앵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배구여제'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습니다.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을 앞세워 연속 4점을 쌓아 동점을 만든 흥국생명.

듀스 접전이 계속되던 가운데 옐레나의 발이 미끄러져 27-29로 결국 도로공사에 2세트까지 내주며 세트 스코어 0-2로 끌려갔습니다.

2세트에만 10득점을 뽑아낸 김연경의 활약에 자극받은 듯 옐레나도 힘을 더하며 흥국생명의 분위기가 살아났고, 3·4세트를 내리 가져왔습니다.

김연경의 진가는 마지막 5세트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5세트에만 6득점을 책임졌고, 본인이 직접 경기를 매조지었습니다.

양 팀 최다 28득점을 쓸어 담은 김연경의 활약 속에 흥국생명은 풀세트 혈투 끝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초반에 도로공사가 잘하는 블로킹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저희가 당황했는데 아무튼 마무리가 좋아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위 흥국생명은 승점 2점을 챙기면서 2경기를 덜치른 선두 현대건설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연패 탈출과 6위 자리가 걸린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6위 KB손해보험은 부진에 빠졌던 니콜라와 12경기 만에 작별을 택하고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에 임한 상황.

하지만 팀 내 최다 20득점을 책임진 황경민을 필두로 삼성화재를 3-1로 물리치고 8연패 탈출과 동시에 6위 자리를 사수했습니다.

꼴찌 탈출을 노렸던 삼성화재는 6연패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김연경 #흥국생명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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