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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혹독한 겨울' 우크라에 1.4조원 지원 약속

세계

연합뉴스TV 국제사회 '혹독한 겨울' 우크라에 1.4조원 지원 약속
  • 송고시간 2022-12-14 13:25:36
국제사회 '혹독한 겨울' 우크라에 1.4조원 지원 약속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집중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각국이 힘을 모아 우크라이나에 10억 유로, 약 1조4천억 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발전기와 전기를 아낄 수 있는 LED 전구를 보내는 것도 포함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프랑스와 독일 등 46개 나라 지도자와 24개 국제기구 인사가 모였습니다.

10억 유로, 약 1조3천800억 원의 원조 약속이 나왔습니다.

5천700억 원은 에너지 부문에, 나머지는 보건과 식량 등에 쓰입니다.

<카트린느 콜론나 / 프랑스 외교부 장관> "우리는 그들이(우크라이나인들이) 겨울에, 침략자가 안기려는 어려움에 홀로 마주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밀려 우크라이나인들을 굴복시키려고 민간 인프라 시설을 폭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러시아가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이런 공격은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을 약화시키는 것이며 전쟁범죄가 됩니다."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천200만 명이 정전을 겪고 있다면서 에너지 부분에만 1조1천억 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런 (LED) 전구 5천만 개로 최소 1GW의 전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우리 시스템의 부족한 전력이 약 2.5GW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가 LED 전구 3만 개를 구매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우크라이나_전쟁 #우크라이나_정전 #우크라이나_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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