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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물가 2%로 간다는 확신 전엔 금리인하 없다"

세계

연합뉴스TV 파월 "물가 2%로 간다는 확신 전엔 금리인하 없다"
  • 송고시간 2022-12-15 17:17:48
파월 "물가 2%로 간다는 확신 전엔 금리인하 없다"

[앵커]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물가 안정을 확신하기 전까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아직 갈 길이 더 남았다는 겁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 진정을 확신하기 전까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금리인하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의 설문 결과인 '분기별 경제전망'을 언급하면서 이 자료에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때때로 역사적 경험은 너무 이른 완화 정책에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위원회가 확신할 때까지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겁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가 지속적인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아직 갈 길이 좀 더 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금까지 급속한 긴축 정책의 모든 효과는 아직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더 있습니다."

상당 기간 저성장 등 경제적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며 다만 가장 극심한 고통은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는 실패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상보다 통화긴축 선호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여러 부문에서 물가가 시장 기대만큼 빨리 내려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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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