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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지휘 나선 푸틴, 긴장 치솟는 우크라이나

세계

연합뉴스TV 전쟁 지휘 나선 푸틴, 긴장 치솟는 우크라이나
  • 송고시간 2022-12-19 13:30:46
전쟁 지휘 나선 푸틴, 긴장 치솟는 우크라이나

[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주말 동안 서로 포격을 주고 받으며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최근 잠행을 이어가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주 최대 우방국인 벨라루스를 방문한 뒤 중대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을 비롯한 지상의 건물이 대부분 부서졌습니다.

발전소 등 에너지 기반시설은 속수무책으로 파괴됐습니다.

주말 동안 러시아군은 남부 헤르손 지역에 포격을 퍼부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친러시아 세력 거점 지역인 동부 도네츠크를 타격했습니다.

평화협상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우크라이나엔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최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건강이상설이 돌았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 수뇌부를 소집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는 작전 방향과 관련해 지휘관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입니다. 즉각 필요한 작전과 중기적인 작전에 관해 제안을 듣고 싶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러시아의 경제 체제를 전시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습니다.

러시아군이 연말을 전후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러시아가 대규모 추가 동원령을 내리고 전쟁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최대 우방국 벨라루스를 직접 찾아 군사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푸틴 #중대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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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