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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올해의 선수' 된 손흥민 "한국 축구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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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4년 연속 '올해의 선수' 된 손흥민 "한국 축구에 보답"
  • 송고시간 2022-12-24 09:24:38
4년 연속 '올해의 선수' 된 손흥민 "한국 축구에 보답"

[앵커]

'캡틴' 손흥민이 4년 연속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또 태극전사들과 함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23골을 득점하며 아시아 선수로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 안와골절상을 당한 뒤 출전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황희찬의 역전골을 도왔습니다.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손흥민은 4년 연속이자 통합 7번째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꼽혔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묵묵히 최선 다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신해서 받는 의미라 생각하고 여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선수들을 먼저 생각하는 리더십으로 '벤버지'란 애칭이 붙기도 한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4년 넘게 대표팀을 맡으며 능동적인 축구를 이식했던 벤투 감독은 월드컵 16강행의 공을 대표팀에 돌렸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전 감독> "저희가 함께 달성한 목표들 덕분에 이 상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이 상을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여자축구 올해의 선수는 12년 만에 WK리그에 데뷔한 '지메시' 지소연이 수상했습니다.

2년 연속인 동시에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통산 7번째 수상입니다.

남자 영플레이어상에는 강원의 양현준, 여자 선수로는 울산과학대의 천가람이 호명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이다. (makehmm@yna.co.kr)

#손흥민 #파울루_벤투 #벤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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