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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득점왕' 손흥민·'스마일 점퍼' 우상혁…역사 쓴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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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EPL 득점왕' 손흥민·'스마일 점퍼' 우상혁…역사 쓴 스타들
  • 송고시간 2022-12-29 07:47:04
'EPL 득점왕' 손흥민·'스마일 점퍼' 우상혁…역사 쓴 스타들

[앵커]

2022년 스포츠계에서는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들이 대거 쏟아졌는데요.

축구의 손흥민, 육상 우상혁 등 올해 한국 스포츠의 새 장을 연 스타들을 홍석준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한국 스포츠 역사에서 2022년은 '기록 제조의 해'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법합니다.

토트넘에서 뛰는 '쏘니'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 등극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해 5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를 들어 올렸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지난 5월)> "팀원 모두가 '쏘니, 할 수 있어. 넌 자격이 있어'라고 해줬어요. 너무 감사하고. 저한테도 큰 자극제가 된 것 같아요."

'월드컵 스타'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연속 헤더골을 작렬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불모지인 육상과 수영에서도 '월드클래스' 선수가 탄생했습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꾸준히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7월 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에서 한국 선수 최초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지난 7월)> "저는 언제나 2m40을 뛸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도전을 평생 못해보는 선수도 있거든요 사실. 저는 엄청 복이 많은 거 같아요.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뉴 마린보이' 황선우는 롱코스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고 아시아기록까지 갈아치우며 한국 수영에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프로야구에서는 이정후가 타격 5관왕에 올라 지난해 '부자 타격왕'에 이어 '부자 MVP'라는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정후 / 키움 (지난달)>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왔는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제 야구 인생은 제 이름으로 잘 살아갈 거여서. 아버지도 아버지 인생 어머니와 같이 잘 사셨으면 좋겠고…"

'골프 신성' 김주형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보다 이른 나이에 PGA 투어 2승을 챙기면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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