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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재활' 류현진, 이른 미국행…"내년 7월만 바라봐"

스포츠

연합뉴스TV '팔꿈치 재활' 류현진, 이른 미국행…"내년 7월만 바라봐"
  • 송고시간 2022-12-29 13:33:37
'팔꿈치 재활' 류현진, 이른 미국행…"내년 7월만 바라봐"

[앵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전보다 이른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올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내년 7월 빅리그 등판을 목표로 재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가족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지난 6월 중순,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한국에 있었던 한 달 동안 재활에 집중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잘 쉬웠고요. 쉬는 기간에도 일주일에 6번씩 운동하면서 지냈습니다."

다른 해와 달리 한 달 가량 서둘러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유도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섭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따뜻한 곳에서 공을 던지고 싶어서, 팀에서도 조금 일찍 들어오길 원하고 있고 저도 마찬가지로 따뜻한 곳에 빨리 들어가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수술과 재활로 인해 내년 3월에 열리는 WBC 출전이 불가능한 류현진은 대회 출전을 앞둔 동료들을 향해 굳은 믿음을 보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경기 나가게 되면 모든 선수들이 똑같을 거에요.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생각, 그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기 때문에 잘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 선수가 되는 류현진은 시즌 이후를 생각하기 보단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되는 7월 중순 마운드 등판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1년이라는 시간이 또 흐른 거 같은데 꼭 7월달에 복귀해서 한국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해 부상 악재를 딛고 내년 시즌 후반기 기적적으로 부활해 예전 같은 괴력을 선보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류현진 #몬스터 #블루제이스 #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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