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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잠만 자고 갈게요"…흑곰, 美가정집 마당서 동면 外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톡톡] "잠만 자고 갈게요"…흑곰, 美가정집 마당서 동면 外
  • 송고시간 2023-01-14 17:42:04
[지구촌톡톡] "잠만 자고 갈게요"…흑곰, 美가정집 마당서 동면 外

미국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겨울잠에 빠진 흑곰 한 마리가 발견돼 화제입니다.

칠레에서는 강 하구 바위 위에 고립돼 있던 견공을 구조하기 위한 특급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 미 가정집 뒷마당에서 겨울잠에 빠진 흑곰 발견

거대한 흑곰 한 마리가 마루 아래 몸을 웅크리고 있습니다.

낙엽을 모아 폭신한 침대까지 만들어 편안한 겨울잠에 빠진 모습인데요.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동면에 들어간 흑곰이 발견됐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집주인도 쫒아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 같은데요.

결국 곰이 겨울잠을 마저 즐길 수 있도록 놔두기로 했습니다.

곰을 발견한 남성은 뒷마당을 잘 이용하지 않는데다 곰이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면서 동면에 들어간 곰을 귀찮게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칠레 비오비오강 하구 바위에 고립된 견공 발견

바위 위를 종종거리며 뛰어다니는 작은 물체.

개 한 마리가 칠레 중부 비오비오강 하구 쪽 바위에 고립된 겁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해군이 개 구조 작전에 나섰지만 바위가 가파른데다 물살이 심해 접근이 쉽지 않았던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조대원을 피해 개가 물에 뛰어들며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는데요.

결국 해군과 소방당국의 합동 작전 덕분에 무려 나흘 만에 개를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얀색…희귀 알비노 오실롯 발견

머리부터 꼬리끝까지 우유처럼 새하얀 동물.

멸종위기종인 고양이과의 오실롯입니다.

보통의 오실롯은 고양이 같은 생김새에 표범이나 재규어와 같은 무늬를 띄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콜롬비아에서 발견된 이 오실롯은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온몸이 하얀 백색증을 앓고 있는 이른바 알비노 오실롯입니다.

앞도 보이지 않고 여러 질병을 앓고 있어 자연에서 홀로 살아갈 수 없다고 판단해 동물원에서 보호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지구촌톡톡 #해외토픽 #흑곰 #겨울잠 #오실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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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