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두고 여야 입장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적 제거용, 조작 수사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 대표도 오늘 이런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전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주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이 대표의 단호한 입장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비서실장과 대변인만 대동하고 검찰에 나가기로 했는데요.
다만 일부 의원들은 "조작 수사", "정치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며 이 대표 만류에도 현장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일방적 진술과 사실 왜곡만으로 야당 대표를 범죄자로 낙인찍으려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허위, 날조 수사로 규정하고 있는 겁니다.
야당 대표를 대상으로 한 전방위 수사에는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덮기 위한 의도가 있다며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는 왜 하지 않는 것이냐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측은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 프레임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일 뿐, 이번 정권 들어 새로 인지한 것들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결백하다면, 조용히 검찰에 나가 조사에 협조하고, 사법부 판단을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