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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이재명 재임' 경기도·성남시 감사…文정부 정책도 포함

정치

연합뉴스TV 감사원, '이재명 재임' 경기도·성남시 감사…文정부 정책도 포함
  • 송고시간 2023-02-01 22:10:49
감사원, '이재명 재임' 경기도·성남시 감사…文정부 정책도 포함

[앵커]

감사원이 올해 상반기 경기도와 성남시에 대한 감사에 나섭니다.

두 곳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단체장을 지냈는데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등 전 정부 주요 정책들도 감사 대상에 올랐는데, 야당은 반발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이 공개한 올해 감사계획입니다.

상반기 감사 대상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체장을 지낸 경기도와 성남시가 포함됐습니다.

경기도는 6년, 성남시는 13년 만의 감사입니다.

최대 관심은 이 대표의 재임 기간이 감사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입니다.

통상 정기감사는 최근 3~5년 사이 업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감사원 관계자는 성남시의 경우 마지막 감사가 있었던 2010년 이후로 다 볼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달부터 예비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감사원은 이 대표 재임 당시 진행된 지역 화폐와 남북협력 사업 등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대상에는 경기도와 성남시 외에도 여러 곳이 있다며 이 대표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편파 감사'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레고랜드 사태'로 한국 채권시장을 무너뜨린 강원도, 159명의 시민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에 대한 감사 계획은 전무합니다. 야권에 대해서만 편파적 감사를 하고 있으니 정말 뻔뻔합니다."

여기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고용보험기금 등 문재인 정부 주요 정책도 여럿 감사 대상에 오르면서 지난해에 이어 '정치 감사'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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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