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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한미 금리차 더 커져

세계

연합뉴스TV [그래픽뉴스] 한미 금리차 더 커져
  • 송고시간 2023-02-02 18:50:49
[그래픽뉴스] 한미 금리차 더 커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한미 금리차는 다시 1.25%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한미 금리차 더 커져>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 금리 상단은 4.75%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0.75%포인트씩 오르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며 공격적인 인상 기조를 이어왔죠.

유례없는 강한 통화정책을 펼친 건 40년 만의 최악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인데요.

올해 첫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로 낮추며 속도 조절에 들어갔지만 당분간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며 금리 인상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연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올린 바 있죠.

이번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1.00%포인트에서 다시 최대 1.25%포인트로 벌어졌는데요.

1.25%포인트는 지난 2000년 10월 1.50%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한미 금리 역전 폭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한은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당장 오는 23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를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긴축 고삐를 더 조이기도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금통위원들 사이에서도 견해가 팽팽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한은 총재의 판단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또는 동결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한미금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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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