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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또 서해상 한미 연합공중훈련…5세대 전투기 동원

정치

연합뉴스TV 이틀만에 또 서해상 한미 연합공중훈련…5세대 전투기 동원
  • 송고시간 2023-02-03 21:00:14
이틀만에 또 서해상 한미 연합공중훈련…5세대 전투기 동원

[뉴스리뷰]

[앵커]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빈도가 갈수록 잦아지는 모습입니다.

지난 1일에 이어 이틀만에 또다시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가 서해에서 우리 공군 전투기와 연합훈련을 벌인 건데요.

미국이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다시 한번 보여주려 한다는 관측입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가 활주로에서 힘차게 솟구쳐 오릅니다.

미 공군 F-16 전투기도 이륙 직전 활주로로 진입하는 장면이 보입니다.

한미가 서해 상공에서 이틀만에 공중연합훈련을 또다시 시행했습니다.

이번 훈련엔 F-16은 물론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와 F-35B를 포함해 다수의 공중 전력이 참가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훈련이 "한미 공군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미국의 변함없는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대응 능력과 태세를 갖추기 위해 연합훈련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차세대 전투기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 1일에 이어 이틀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이 북한을 겨냥해 '확장억제 강화'를 거듭 확인한 다음 북한이 '초강력 대응'을 거론하며 위협을 가하자 대북 경고 차원의 억제력이 확고하단걸 거듭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과거에) 5세대 전투기인 F-22, F-35를 비롯해 항공모함을 한반도에 전개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더 많이 기대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공중연합훈련 장소가 또다시 중국과 인접한 서해상이라는 점도 주목됩니다.

한미는 과거 동해상에서 공중훈련을 벌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묵인하거나 옹호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깔려 있다는 관측 역시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F-35A #공중연합훈련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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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