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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3,600명 넘어…피해 더 늘듯

세계

연합뉴스TV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3,600명 넘어…피해 더 늘듯
  • 송고시간 2023-02-07 07:31:19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3,600명 넘어…피해 더 늘듯

[앵커]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인 시리아에서도 큰 인명 피해가 확인됐는데요.

두 나라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지금까지 3,600명이 넘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나라에서 현재까지 3,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부상자도 1만 6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수많은 건물이 무너진 만큼, 수색 작업이 계속될수록 사상자 규모는 불어날 전망입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지금으로선 피해 규모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규모 7.8의 이번 강진이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건 현지시간 6일 새벽입니다.

튀르키예 관측 사상 100여년 만에 최대 규모의 지진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강한 지진이 새벽 시간에 발생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 같아 우려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새벽 첫 강진에 이어 80차례 가까이 여진이 계속됐습니다.

오후에는 규모 7.5에 이르는 강력한 여진이 또다시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계속되는 여진에다 비와 눈이 오고, 바람마저 강하게 부는 지역이 많아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긴급 구조 작업을 이어가며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EU, 유럽연합과 미국 백악관은 "도울 준비가 됐다",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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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