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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많은 우영우 열렬히 응원"…대단원 마무리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세상의 많은 우영우 열렬히 응원"…대단원 마무리
  • 송고시간 2022-08-19 13:32:43
"세상의 많은 우영우 열렬히 응원"…대단원 마무리

[앵커]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막을 내렸습니다.

드라마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서 나아가 우리 사회는 소수자를 어떻게 품을 것인지, 적지 않은 질문을 남겼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

남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매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신입 변호사의 이야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유인식 / '우영우' 연출> "우영우를 떠올리실 때 여러분들 마음 속에 기분 좋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낯선 채널에서 0.9%로 시작한 시청률은 5회 만에 10배 넘게 뛰었고, 16회 마지막화는 17.5% 최고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극중 우영우의 독특한 인사법부터 우영우가 사랑한 고래, 에피소드 주요 소재로 등장한 팽나무 등은 숱한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자폐성 장애의 천재성보다는, 사회 일원으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에 집중하며 공존에 대한 가치를 일깨웠다는 평가.

나아가 어린이와 여성, 성소수자와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며 매회 의미있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있고 아름답습니다."

'봄날의 햇살' 최수연과 '권모술수' 권민우로 대표되는 사회의 엇갈린 시선 속, 우영우는 결국 스스로 가치를 인정하며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수많은 우영우에게 드라마가 건넨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박은빈 / 우영우 역> "이 세상의 많은 우영우 분들과 또 우영우가 아닌 많은 다른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저도 또한 그 분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바입니다. 함께 함께 잘 살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우영우 #이상한_변호사_우영우 #종방 #자폐_스펙트럼 #박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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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