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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건물주 살해용의자 체포…범행 동기는?

사회

연합뉴스TV 고시원 건물주 살해용의자 체포…범행 동기는?
  • 송고시간 2022-09-28 13:22:34
고시원 건물주 살해용의자 체포…범행 동기는?

[앵커]

어제 서울 관악구의 한 고시원에서 7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해당 건물에 살고 있는 30대 남성 세입자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경찰은 살해동기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고시원입니다.

이곳 지하 1층에서 건물주인 70대 여성 A씨가 숨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낮 1시쯤입니다.

A씨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고시원에 찾아간 친오빠가 쓰러져있는 A씨를 발견한 겁니다.

A씨가 사망한 건 이날 오전으로, 사인은 목졸림으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됩니다.

<이규영 / 관악경찰서 형사1과장> "목에 묶인 흔적이 있고 손이 결박된 상태였습니다. 저희는 타살 혐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CCTV 분석과 탐문수사 끝에 경찰은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용의자는 해당 건물에 입주해 있는 3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여러 가능성을 놓고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A씨는 평소 이웃 주민들과 원만하게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 입주민> "그분은 여기서 척지고 사는 분이 아니에요. 주위 이웃들하고 두루두루 잘 지냈지. 그래서 황당한 거죠."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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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