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7일부터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가 공개됐습니다.
2억 화소 카메라를 선보였는데요 김태종 특파원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일반 모델인 갤럭시 S23과 고급 모델인 S23+(플러스), 최고급 모델인 울트라 등 3종입니다.
기존 모델보다 카메라 성능이 향상된 게 두드러집니다.
체험관에서 을지로의 어두운 밤거리를 축소한 골목을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해보니 화면이 밝은 사진이 나왔습니다.
최고급 모델인 울트라의 경우 기존의 두 배 수준인 2억개 화소의 이미지 센서가 내장돼 있습니다.
이 화소는 촬영 환경에 따라 2억 개, 5천만 개, 1천200만 개로 자동으로 전환하면서 빛이 적은 밤에도 밝게 촬영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밤과 낮의 구분 없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는 겁니다.
울트라보다 하위 모델인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에는 5천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S23+와 S23은 기존 모델과 같이 각각 6.6인치와 6.1인치의 플랫 디스플레이가, 울트라 모델은 6.8인치의 엣지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습니다.
그래픽처리장치 속도가 41% 향상됐고 발열 제어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늘었습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됩니다.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15만원 비싸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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