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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정우영 득점포 벤투호, 투르크멘에 2-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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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나상호·정우영 득점포 벤투호, 투르크멘에 2-0승
  • 송고시간 2019-09-11 08:59:57

나상호·정우영 득점포 벤투호, 투르크멘에 2-0승

[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나상호와 정우영의 골로 투르크메니스탄에 2대0으로 이겼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두 줄 수비로 나선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전반 13분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이용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내자 나상호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A매치 8경기 만에 나온 나상호의 국가대표 첫 골이었습니다.

전반 39분에는 김진수가 득점을 기록했지만 슈팅 전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무효가 됐습니다.

홈 팬의 응원을 받은 투르크메니스탄은 후반 에이스 아르슬란 아마노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투지 넘치는 수비로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후반 37분 정우영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정우영은 약 30m 거리에서 수비벽을 넘기는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정우영의 A매치 세 번째 득점으로 정우영은 3골 중 두 골을 프리킥으로 넣었습니다.

이후 공격 플랜B 김신욱을 점검한 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에 2대0으로 이기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향해 가볍게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부담스러운 첫 경기에서 목표로 한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측면 크로스에 의존한 밀집 수비 격파 해법은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스리랑카와 홈 2차전을 치르고, 15일에는 평양 원정으로 북한과 대결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