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작년 우리나라 마약류 투여 환자는 2천만명 이상으로 처방 환자가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내역을 분석해 '2024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를 1번 이상 처방받은 환자는 2천1만 명(중복)으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셈입니다.

총처방량(19억2천663만개)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약 96개의 의료용 마약류가 처방됐습니다.

처방량이 급격히 증가한 효능군은 ADHD 치료제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급격히 증가한 10대 이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가로 인해 ADHD 치료제 처방량도 급격히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기타 효능군별 처방량을 보면 항불안제가 47.8%가 가장 많았고 최면진정제(16.2%), 항뇌전증제(12.8%), 식욕억제제(11.4%) 순이었습니다.

식욕억제제와 펜타닐은 최근 5년간 감소 추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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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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