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 현장[AFP 연합뉴스 제공][AFP 연합뉴스 제공]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에너지 시설 등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어 최소 8명이 다치고, 한때 도시 전체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지시간 10일 0시를 넘어 시작된 러시아군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주거 건물에 불이 나고, 에너지 시설들이 집중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AFP 기자는 우크라이나 공군의 경고 이후 키이우 중심부 상공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과 드론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스비틀라나 흐린추크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군이 전력망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고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 일부 지역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물 공급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동부 자포리자에서도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3명이 부상하고 주택가에 화재가 났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