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감금되거나 실종되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도 캄보디아에서 감금됐다가 풀려난 사례들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0대 남녀 2명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들로부터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감금당했다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들은 고수익 알바를 알선한다는 브로커 말을 듣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약 일주일간 감금됐습니다.

두 사람은 가족이 가상화폐 약 1,600만원어치를 범죄 조직에 지불하고 나서 풀려난 뒤 지난 8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7월 한 20대 남성도 해외 취업 등에 속아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감금된 뒤 탈출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현지에서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뺏긴 채 감금됐었다가 빠져나온 뒤 귀국해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외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피해 사실이 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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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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