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을 살해하고 기소된 '아나 파울라 벨로소 페르난데스(Ana Paula Veloso Fernandes)'[뉴욕포스트 제공][뉴욕포스트 제공]브라질의 한 법대생이 5개월 동안 4명을 독살하고 시신을 방치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4일 CNN브라질 등은 최근 브라질 출신의 법대생 아나 파울라 벨로소 페르난데스(36)가 4건의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그녀는 1월부터 5월까지 독극물을 사용해 동급생의 아버지 등 4명을 살해했습니다.
희생된 4명의 피해자는 동급생 미셸의 아버지와 이사한 집주인, 데이트 어플로 만난 여성, 교제하던 전 애인이었습니다.
미셸의 아버지는 미셸의 의뢰에 따라 살해한 것으로, 대가로 4천헤알(약 105만 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살인 교사 혐의로 미셸과 쌍둥이 여동생도 함께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페르난데스[agendadopoder 제공][agendadopoder 제공]페르난데스는 시신을 방에 방치하고 증거를 위조하는등 치밀한 범행 준비에 나섰습니다.
"개 10마리를 대상으로 쥐약 테스트를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서장은 페르난데스에 대해 "극도로 교활한 용의자"라고 지칭하며 "살인에 즐거움을 느끼고 후회하는 기색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발굴한 시신의 독성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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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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